태아 및 신생아 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스토스 (1,865원 ▼4 -0.21%)가 인큐베이터, 유축기제품의 미국사업 성장 덕분에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스토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억원으로 34% 증가했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핵심 사업인 인큐베이터, 환자감시장치뿐 아니라 유축기 판매량이 미국 시장에서 고르게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가정용 의료기기인 유축기는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비스토스는 하반기부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기기(BT-1000, 국내 품목명 : 심리요법용 뇌용 전기자극장치)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BT-1000은 국내 식품의약품 안전처의 수출용 허가를 완료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4월 510(k) 승인을 위한 예비심사(RTA)를 통과한 뒤 본 심사를 진행 중이다. 또 BT-1000은 지난해 수출용 허가 이후 카타르에서 올해 첫 샘플매출이 발생했다.